기업은행 관계자는 16일 “한투증권 및 수출입은행이 보유중인 지분 10%를 연내 공모방식으로 풀어 거래소 상장계획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각각 5%씩의 지분을 공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계자는 “공모 시점은 확정된 것이 없다”며 "다음 달중에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으나 기본적인 목표는 연내에 한다는 것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모시점은 현재 유통물량보다 많은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주식시황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투증권은 보유중인 15.6%의 기업은행 지분중 약 5% 정도를 이번에 공모물량으로 내놓고, 나머지 지분에 대해 거래소 상상이후 주가가 적정수준으로 오르면 해외 DR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