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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출범 2주년 겸업화, 대형화 기틀 견고히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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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06 21:33

보험, 카드 등 자회사 5년내 업계 3위 진입 목표

지난 2001년 9월1일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한 신한금융지주 회사는 조흥은행인수를 통해 은행부문의 대형화 기반을 구축하고 증권, 보험, 카드부문 등을 그룹에 편입시키면서 금융권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신한금융의 미래는 조흥은행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더욱 밝아졌다. 106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흥은행을 자회사로 편입시킴에 따라 은행 부문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물론 일부에서는 3년 뒤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하지만 기존의 기업문화를 감안하면 오히려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 은행 안팎의 중론이다.

신한은행이 20여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은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른바 ‘용광로’ 조직으로 불릴 만큼 내부의 단합과 응집력이 강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규모면에서 출범시 6개의 자회사로 시작했으나 불과 2년만에 그 두배인 11개의 그룹사와 총자산 160조에 이르는 국내최대의 금융지주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 질적인 면에서도 인수합병과 업무제휴를 통한 그룹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함으로써 기업금융센터를 통한 공동마케팅, 은행고객이 증권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FNA계좌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이용한 교차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이 겸업화의 장점을 직접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정비시켜 나가고 있다.

실제로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영업분석을 통해 은행과 비은행부문의 협력으로 마케팅효과가 발생하면서 금년도 시너지수익이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흥은행의 그룹사 편입으로 교차영업에 의한 수익증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지주회사에서 주도해 추진하고 있는 시너지 활성화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면 외형 신장이라는 일차적인 목표를 달성한데 이어 내실 성장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최영휘 사장은 “다른 금융그룹보다 먼저 겸업화, 대형화를 통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여 차별적 지위를 확보했다”며 “한국금융그룹의 위상과 비젼에 부합하는 혁신과 재창조의 사고와 문화를 가질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최사장은 또 “조흥은행의 지주회사 편입을 통해 유통채널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킴과 동시에 개인과 기업을 아우르는 균형있는 고객기반으로 은행부문은 곧 가장 강력한 위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비은행그룹사도 방대해진 채널, 고객의 정보, 그리고 브랜드파워를 공유하게 돼 5년내에 각부문에서 업계 3위 이내로 도약하자”고 말해 금융계 생존경쟁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천명했다.

이울러 최사장은 “ 신한금융그룹의 경제적,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국제화와 세계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하고 “이의 디딤돌이 될 뉴욕증시 상장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직원 단합을 위한 걷기대회에 참석한 라응찬 회장(사진 가운데))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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