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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000만원 이상 저축 6만명 넘어

강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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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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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에 매월 1000만원 이상 저축하는 ‘고액 저축자’가 6만3575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 1000만원 이상 저축하려면 5000만원이상의 고소득을 올려야 한다.

이는 신용불량자가 335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우리사회에 심화돼가는 빈부격차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월 1000만원이상 저축하는 10대와 20대도 7927명에 달해 고소득층이 재산상속에 은행 저축을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으로 18개 시중은행의 월1000만원 이상 정기저축은 6만3575계좌이며, 월 1억원이상 저축도 258계좌에 달했다.

저축액수별로 세분하면 월 1000만~2000만원미만이 4만9193계좌, 2000만~3000만원미만이 8026계좌, 3000만~4000만원미만이 2882계좌, 4000만~5000만원미만이 1323계좌, 5000만~1억원미만이 1893계좌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전체의 31.7%에 달하는 2만130계좌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만7694계좌, 50대이상이 1만7824계좌였다. 20대는 7338계좌이고, 10대도 589계좌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월 1억원이상 초고액 정기저축 258계좌 가운데는 20대가 10계좌, 30대가 41계좌, 40대가 106계좌, 50대이상이 105계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한미은행이 전체의 73%에 해당하는 4만7262계좌를 보유했고, 우리은행 7522계좌, 대구은행 2743계좌, 국민은행 1807계좌 순으로 조사됐다.

지방은행의 경우 경남은행 180명, 부산은행 110명, 광주은행 77명, 전북은행 26명, 제주은행 21명인 것과 비교할때 대구은행 고액저축자가 유난히 많은 셈이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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