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한 성명서를 통해 "생존을 위한 절대절명의 과제였던 자본금확충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인력구조조정과 합병 가능성에 직원들의 불안감은 팽배해져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외환은행과 론스타는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 외환은행의 독자생존을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면서 "고통을 감수해온 직원들에게 영업 실적에 걸맞는 보상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론스타가 대주주의 위치에 있기는 하지만 은행 경영의 전면에 나서서는 안된다"면서 "경영진은 론스타의 눈치를 보지말고 소신 있는 경영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