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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시장점유율 ‘줄고’ 중소형사 ‘늘어’

원정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8-27 21:31

LG, 삼성 감소 … 외환, 현대 상승
카드채 문제로 영업 축소 영향 … 카드발급 규모도 변화

상위 4개 카드사가 9개 전업계 카드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카드채 위기 이후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외환카드를 비롯해 중소형 카드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상승했다.

이는 대형 카드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카드사의 유동성 위기로 회원모집 중단, 이용한도 축소 등 외형위주의 영업을 자제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 엘지, 삼성, 국민 등 상위 4개 카드사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총 카드이용실적 기준)은 지난해 6월말 현재 전체 시장의 85.9%에서 올 6월말에는 79.8%로 6.1%포인트나 하락했다.

카드사별 시장점유율 현황을 보면 비씨카드는 작년 6월말 24.5% 이었으나 올 6월말에는 3.9%포인트가 감소한 20.6%로 나타났다.

작년 6월말 현재 23.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던 LG카드는 올 6월말에는 1.5% 포인트 하락한 22%를 기록했다.

삼성카드도 작년 6월말 23% 였던 시장점유율이 올 6월말에는 20.1%로 2.9%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카드는 작년 6월말 현재 14.9%에서 1%포인트가 상승한 15.9%를 기록했다.

이처럼 대형 카드사들이 영업 축소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감소한데 반해 중소형 카드사들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월 설립된 우리카드는 작년 6월말 현재 5.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올 6월말에는 5.6%로 확대됐으며 외환카드도 작년 6월 5.1%에서 올 6월말에는 2.4% 포인트가 상승한 7.5%를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6월 0.8%였던 시장점유율이 올 6월말에는 3.2% 포인트나 상승해 4%로 확대됐다.

작년 6월 설립된 신한카드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성장해 1.4%P가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한편 카드 발급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올 6월말 시장점유율(비씨카드 제외)역시 LG카드가 25.6%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16.9%), 삼성(16.6%), 외환(8.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삼성(24.2%), 엘지(19.9%), 국민(16%) 등의 순으로 나타난 것과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이는 지난 1년간 카드사들이 대규모로 부실회원을 정리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카드사 회원수 및 이용실적 시장점유율 현황>
                                                                                             (단위 : %)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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