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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연금시스템 시장 내년 초 ‘본격화’

신혜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8-23 18:29

800억원대 형성 … SI 등 3∼4개 업체 참여

이르면 내년 초부터 기업연금 시스템 시장이 800억원대 규모로 형성될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 보험사를 중심으로 내년 하반기 기업연금 제도 도입을 위해 늦어도 올 연말부터는 시스템 도입에 나설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와 관련한 IT업체들도 SI업체를 중심으로 약 3∼4개 업체가 시장에 나설 계획에 있다.

초기 은행권과 보험사가 모두 기업연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될 경우 전체 시장은 8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방·특수은행을 포함한 20개 은행권과 47개의 생명·손해보험사 등을 감안한 것으로 초기 시스템 구축비용이 업체당 적게는 15억원부터 크게는 40억원대에 이르기 때문이다.

기업연금 시스템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IT업체로는 SI업체인 대신정보통신과 동양시스템즈, 그리고 금융 전문 솔루션 업체인 유비아이텍 등이 있다.

유비아이텍은 금융 전문 솔루션 업체로 기업연금 패키지 개발을 완료하고 대형 SI업체와 제휴, 공동으로 시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대신정보통신은 기업연금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시장 선점을 위해 영업을 추진중에 있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 98년 패키지 개발을 추진했으나 제도 도입 연기에 따라 현재는 담당 조직을 해체한 바 있다. 그러나 기존 보험시장 영업력을 발휘, 시장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IBM도 기업연금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밖에도 노틸러스 효성, 한국유니시스 등이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비아이텍 정명묵 사장은 “향후 증권사와 컨설팅사들도 시스템 도입에 나설 경우 시장규모는 1000억원대를 뛰어 넘을 것”이라며 “초기 시장 선점에 따라 향후 발생되는 시장도 확보하기가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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