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통제권에 접어들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는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4년래 가장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24.5%에서 22.0%로 변경됐다.
이번 결정은 주식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상파울로증시의 보베스파지수는 전일 대비 2.18% 상승, 1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브라질의 헤알화는 달러대비 0.04% 가치가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브라질의 이번 금리인하가 물가 안정과 함께 지난 6월부터 실업률이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뤄진 조치라고 분석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