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흥銀 ‘反최동수’ 분위기 수그러지나

김정민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8-20 20:00

흑묘백묘론 확산

‘검은 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흑묘백묘론이 조흥은행내에 확산되고 있다.

최동수 씨가 조흥은행장으로 내정된 것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역량을 모아 조흥은행 회생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이후 조금씩 이를 지지하는 직원이 늘어가는 추세다.

물론 아직까지는 신한지주의 약속 위반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파업이후 극도로 악화된 국민 여론이 행장 선임 반대투쟁으로 이어져 연일 언론의 비난공세에 시달리면서 고객들의 따가운 시선에 지친 직원들이 현실을 인정하고 새출발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에 귀 기울이는 분위기다.

최근 행내 게시판에 올라온 흑묘백묘론은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순수한 조흥출신이든 아니든 조흥은행 회생에 도움이 된다면 받아들여야 한다며 오히려 조흥은행 개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외부인이나 다름없는 최동수내정자가 적격일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IMF이전까지 국내 최고 은행임을 자부해온 조흥은행을 ‘매각’이라는 구렁텅이까지 몰아넣은 선배 경영진에 대한 불신이 외부 영업파인 최동수행장 내정자 인정분위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조흥은행 한 관계자는 “행원부터 시작해 조흥은행에서 평생을 몸담았던 선배들의 노고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영광에 매달린 경영진의 현실감각 부족이 매각과 파업이라는 상황을 불러온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파업 당시 합의문 작성에 참여했던 노조의 미흡한 일처리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임 행장을 조흥출신으로 합의하면서 ‘조흥출신’이라는 문구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지 않아 이 같은 사태를 자초했다는 것이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BNK금융, JB와 순익 격차 1913억→266억원…흔들리는 지방금융 맏형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BNK금융그룹이 3분기에도 지방금융지주 순이익 선두를 지켰지만, JB금융그룹과의 격차가 1년 새 1913억원에서 266억원으로 급격하게 좁아졌다.BNK금융의 순익이 두 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JB금융은 이자이익 확대와 충당금 부담 감소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에서 BNK를 앞선 것이다.자본과 자산을 활용해 이익을 내는 효율에서도 BNK금융은 세 지주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JB금융은 높은 수익성에도 부실자산 증가가 과제로 떠올랐고, iM금융은 건전성 개선 속에서도 비용 부담으로 순익이 줄어 각기 다른 숙제를 안았다.순익 선두 지킨 BNK…영업이익·수익 효율은 JB 우위2일 각사의 3분기 팩트북에 따르면 BNK금융의 올해 1~9월 누적 2 DQN하나금융 ‘보험 적자’·농협금융 ‘캐피탈 부진’···비은행 강화 ‘미완’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5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누적 비은행 실적이 증권 계열사의 성장에 힘입어 개선됐지만, 수익 기반을 고르게 강화하는 데는 한계를 드러냈다.하나금융은 증권과 캐피탈의 순이익이 늘었으나 생명보험과 자산신탁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약점이 드러났다. NH농협금융도 비은행 이익 기여도가 높아졌지만, 보험과 캐피탈의 부진 속에 비은행 순익의 약 78%가 NH투자증권에 집중됐다.KB금융도 KB증권 순이익이 보험 부진과 부동산신탁 손실 확대를 상쇄했지만, 비은행 순익에서 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신한금융 역시 보험 부문 이익은 축소됐지만 자본시장과 여전 부문에서는 개선세를 보였다. 우리금융의 경우 3 AI에 400억 이상 투자···플랫폼부터 보안까지 다 바꾼다 [JB금융 리로드②] J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에 4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금융업무 전반의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AI를 활용하면 기존 점포망 외에 비대면 채널과 외부 플랫폼을 확대해 지역금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기업여신 관련 보고서 작성과 심사 지원부터 핀다의 고객관리, 외국인 대상 다국어 서비스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업무 효율과 고객 접점, 금융 상품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는 것이 JB금융의 전략으로 분석된다.업스테이지에 400억원…금융 특화 AI 공동 개발JB금융은 지난 10월 전북은행·광주은행·JB우리캐피탈이 국내 AI 기업 업스테이지에 총 400억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약 2%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