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지난 14개월 동안 일본 금융권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다우존스는 IMF의 발표할 금융부문평가(FSAP) 결과 발표가 때 늦은 것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일본의 다케나카 헤이조 금융상이 25조300억엔에 이르는 부실 채권을 안고 있는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 시스템의 개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의 한 관료는 이와 관련, "일본 금융청(FSA)은 지난 해 10월 금융권 회생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래 은행에 개혁 압력을 가해 왔다"며 "IMF의 보고서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이미 일본에 금융권의 부실채권을 처리하고 대손충당금을 늘리며 자본잠식에 빠진 은행들은 정부에 공적 자금을 요청할 것을 요구해왔다. 또한 일본은행(BOJ)으로 하여금 디플레이션 해결을 위한 좀 더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도록 촉구해왔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