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블룸버그통신이 28명의 환시 관계자들을 상대로 지난 15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60%가 이번주에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의 매수를 권고했다.
이는 지난주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매수 권고 의견이 전체의 40%였던 것에 비해 더 확대된 것으로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사상 최악의 정전사태가 마무리된 점도 달러가치 상승세에 일조할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 소재 씨티그룹의 로버트 신체 수석 외환전략가는 투자자들이 "향후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유럽에 비해 더 높을 것이라는 사실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미 국채와 증시에 유입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