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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금융 자금조달 4개월만에 감소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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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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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회사채 등 직접 금융을 통한 기업의 자금 조달이 계절적 요인에 따른 자금 수요 부족 등으로 4개월만에 감소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직접 금융을 통한 기업의 자금 조달 규모는 6조6천334억원으로 전월의 8조2천855억원보다 19.9%가 줄었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직접 금융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실적도 41조6천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조4천698억원에 비해 17.6%가 감소했다.

금감원은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여름 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자금 수요가 줄어들어 기업의 월별 직접 금융 자금 조달 실적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일반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 감소로 6조2천206억원에 그쳐 6월보다 16.7%가 줄었다.

특히 일반 회사채의 경우 6월보다 35.8%나 감소한 6천827억원에 불과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ABS도 카드사들이 ABS보다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 비중을 늘려 6월에 비해 31.5%가 줄어든 2조7천365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금융채 발행 실적은 2조8천14억원으로 카드채 발행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보다 16.4%가 늘어났다.

카드채는 전월에 비해 54.5%나 증가한 2조2천63억원어치가 발행돼 예년 수준을 회복했고 용도면에서도 신규 자금(운영자금)의 비중이 99%로 차환 발행보다 훨씬 높아 카드사들의 자금 조달 여건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식 발행에 의한 기업의 자금 조달 실적은 4천128억원으로 6월보다 49.7%가 감소했지만 6월에 대규모(5천66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던 카드사를 제외하면 31%가 증가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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