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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기업 신용 여신 증가 추세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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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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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기업 여신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 대한 신용 여신과 신용 여신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기업에 대한 국내 19개 은행의 원화 여신(총원화 대출금+회사채 보유액)은 283조4천494억원으로 3월 말의 268조9천539억원보다 5.4%가 늘어났다.

이중 신용 여신 규모는 143조1천486억원으로 지난 3월 말의 135조5천600억원에 비해 5.6%가 증가했고 신용 여신 비율도 50.4%에서 50.5%로 0.1% 포인트가 상승했다.

지난 2000년 말 98조3천790억원에 그쳤던 기업에 대한 은행의 신용 여신은 2001년 말 101조6천556억원, 2002년 말 127조6천399억원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아에 따라 기업에 대한 신용 여신 비율도 2000년 말 46.6%에서 2001년 말 46.9%, 2002년 말 50.1% 등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말 현재 기업 규모별 신용 여신액은 대기업 54조7천915억원, 중소기업 88조3천571억원으로 3월 말보다 각각 2.4%와 7.7%가 증가했고 신용 여신 비율도 대기업 78.8%, 중소기업 41.3%로 3월 말보다 각각 0.4% 포인트가 높아졌다.

신용 평가 등급이 5등급(10등급 기준) 이상인 우량 기업에 대한 신용 여신 비율은 61.7%로 지난 3월 말의 62.3%보다 소폭 감소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우량 기업들이 자금 수요가 없어 신규 대출 보다 상환의 비중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은행별로는 수출입, 외환, 우리 등 10개 은행의 신용 여신 비율이 3월 말보다 증가했고 신한, 기업 등 9개 은행은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여신 운영 방식과 신용 평가 시스템을 개선해 기업 여신이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기업 재무제표 신뢰도 제고, 기업 신용 평가 모형 개선 등을 통해 은행의 기업 신용 여신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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