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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銀 상반기실적 예상 넘어서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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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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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3위 은행인 바클레이즈의 상반기 순이익이 12% 증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다우존스가 8일 보도했다.

바클레이즈는 개인금융서비스와 신용카드사업부문의 호조, 대손충당금의 감소 등에 따라 실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의 상반기 세전 순이익은 19억6천만파운드(미화 31억5천만달러 상당)로 작년동기의 17억5천만파운드보다 늘었으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17억4천만파운드를 웃돌았다.

또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는 8.6%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5% 증가한 59억9천만파운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날 런던증시에서 바클레이즈의 주가는 9.4% 폭등했으며 지난 2월 이후 일중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제임스 에덴 애널리스트는 "모든 부문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호전을 보였다"고 평가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바클레이즈는 애널리스트들이 성장률 저하를 우려하고 있는 보수적인 주택담보대출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상반기중 바클레이즈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시장점유율은 3%에 그쳐 작년동기의 11%에서 크게 낮아졌다.

매트 배럿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돈을 벌지 않는 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영국 은행의 대출금리는 `자살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ING증권의 마이클 헬스비 애널리스트는 "사업의 지속성 측면에서는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단지 3%에 불과하다면 이 부문의 외형성장은 불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다.

한편 바클레이즈의 개인금융서비스 부문은 비용이 5% 증가했으나 매출액이 6% 늘어 실적 호전에 상당부분을 기여했으며 신용카드 부문도 매출액 증가율이 17%에 달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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