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발행할 하이브리드 채권은 10년간 고정금리 7%에 11년 이후 은행측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1% 포인트를 더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5월 고정금리 6%대의 하이브리드 채권 3천억원을 발행했으나 호응도가 예상 만큼 높지 않았던 점을 감안, 금리를 일부 상향조정하고 만기구조를 장기화한 것으로 금융계에서는 보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일부 은행이 판매하는 하이브리드의 금리가 8%를 넘어서고 있지만 국내 리딩뱅크인 국민은행의 신용도를 감안할 때 7% 금리가 적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