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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투, 넥서스투자로 거듭난다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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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02 19:54

구조조정, M&A, 해외투자 등 수익성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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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업투자(대표이사:민봉식)가 최근 주주총회에서 ‘넥서스투자’로 회사명을 바꾸고 투자전문사로의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넥서스투자 민봉식 사장은 “넥서스라는 회사명은 연계, 관계, 핵심 등의 뜻을 가진 영단어로서 ‘네트워크’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투자회사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함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서스투자는 사업목적에 구조조정사업, M&A사업, 해외투자사업 등을 추가해 수익성 다변화 및 투자전문사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이 같은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넥서스투자는 지난달 이사회 결의를 통해 현재 시가의 40% 할증(액면가 대비 250% 할증)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이로써 넥서스투자는 자본금이 140억원으로 늘어나며, 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러한 방침에 힘입어 넥서스투자는 올 하반기에 100억원 규모의 조합을 3∼4개를 결성, 총 400∼5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넥서스투자는 지난 6월에 부산창업투자의 경영권을 인수한 직후, 두달여만에 뮤지컬 ‘피터팬‘과 ‘넌센스 잼보리’, ‘청소년 교육도서’, 모바일 컨텐츠업체인 ‘스미스앤모바일’, 중대형 서버회사인 ‘클라우드웨이브’ 등 8개 기업 및 프로젝트에 30억원을 투자, 투자전문사로서의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넥서스투자는 또한 활성화되고 있는 M&A시장을 적극 대처하기 위해 ‘M&A TFT’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업체는 IT 7개사, 바이오 2개사, 디지털/문화 컨텐츠 3개사 및 3개 프로젝트 등 모두 10여개사에 이르며, 올해안으로 10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서스투자는 향후 벤처의 전통적인 중점분야인 IT분야에 50% 이상을 지속 투자할 계획이며 디지털/문화 컨텐츠 분야에 25%, 바이오, 전기전자, 부품소재 등의 분야에 25% 정도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미 넥서스투자는 산업계, 금융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회사의 성장단계별로 경영자문, IPO, 마케팅, 법률, 회계, IR 등 종합적인 지원활동을 펼침으로써 투자회사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넥서스투자의 대표이사를 맡고있는 민봉식 사장(44세)은 1990년 동부창업투자를 시작으로 15년간 창투업계에 종사하면서 100여개의 벤처기업에 투자, 15여개사를 코스닥에 등록시키며 1000억여원 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린 2세대 벤처캐피탈리스트의 선두주자이다.

여기에 벤처기업과 금융기관 경영자 출신의 유충민 부사장과 금융기관과 한국기술투자 기획관리본부장 출신의 박준호 전무이사가 경영자로 참가했으며, 각 분야에 걸쳐 많은 투자성공신화를 보유한 심사역들이 파트너로 참가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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