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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號 BNK금융, CET1 12% 달성…배당성향 50% 향해 "주주환원 점진 확대" (종합)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30 19:25 최종수정 : 2024-04-30 19:30

CET1 1년 새 0.59%p↑…"13.5%로 높이는게 목표"
순이익 2495억, 대손비용 증가에 전년동기比 2.8%↓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BNK금융지주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BNK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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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BNK금융지주(회장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가 주주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년 전 대비 0.59%포인트(p) 높이며 배당 여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자사주 매입보다 배당성향 확대가 먼저

권재중 BNK금융지주 부사장(CFO)은 30일 2024년 1분기 그룹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과 관련해 "CET1을 13.5%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달성할 때까지 배당성향을 지속해서 늘려 50%까지 만들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일차적인 허들을 12%로 삼았다"며 "첫번째 이유는 감독당국의 기대치가 있고, 내부적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가능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BNK금융지주는 올해 CET1을 12% 이상으로 개선한 후 주주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510원, 배당성향은 전년 동기(25%) 대비 1%p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2% 상당인 13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며 총 주주환원율은 28%를 기록했다.

배당성향과 자사주 매입 중 어느 쪽을 더 적극적으로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배당성향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최소한 30% 이상으로 가야 한다"며 "그다음 자사주 매입을 적절히 한다면 당기순이익과 더불어 주당순이익(EPS)이 종전보다는 상회하는 선에서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와 관련해 2023년 당기순이익에 변동이 있음을 알렸다. 그는 "부동산과 골드바 일부를 회수했다"며 "검찰이 압수한 골드바는 128억원(세전) 정도이며, 금감원에서 이를 2023년 실적에 반영하라는 권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95억원(세후)의 이익 증가가 발생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398억원으로 변경됐다"며 "부동산의 경우 사고자 관련 명의로 가압류가 돼 있어, 법원 판결 이후 순이익에 인식해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추가 충당금 442억 적립

표=신혜주 기자

표=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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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4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568억원) 대비 2.8% 감소한 수치다. 이는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해 추가 충당금을 적립함에 따라 대손비용이 증가하며 당기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자이익은 이자 수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7309억원) 대비 1.2% 증가한 7400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406억원) 대비 20.9%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이익은 감소했으나, 여신 관련 수수료와 기타 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676억원) 대비 1.0% 증가한 693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부산·경남은행 인건비와 투자증권 성과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3929억원) 대비 3.3% 감소한 3801억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4.34%로 전년 동기(46.83%) 2.49%p 하락하며 개선됐다.

충당금 전입액은 1658억원으로 전년 동기(1249억원) 대비 32.7% 늘어났다. 대손비용률(CCR)은 0.59%로 전년 동기(0.47%) 대비 0.12%p 상승했다.

권 부사장은 "충당금 전입액 중 442억원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적립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충당금 442억원 중 부산은행 PF 관련된 충당금은 약 339억원을 차지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11%로 전년 동기(2.22%) 대비 0.11%p 하락했다. 부산은행은 전년 동기(2.10%) 대비 0.17%p 떨어진 1.93%, 경남은행은 1년 전과 동일한 1.92%를 기록했다.

원화대출금은 당초 계획했던 107조2000억원에 못 미치는 106조6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93조6000억원) 대비 13.89% 증가했다.

권 부사장은 "지난해에는 큰 폭의 자산 성장을 이루는 대신 마진을 희생했다면, 올 1분기에는 수익성을 적극 고려한 적정 성장성을 선택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자산과 부채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마진율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조달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관성 수신 비중을 축소하고 창구 수신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수익성 위주의 자산 성장으로 마진율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9%로 전년 동기(0.77%) 대비 0.08%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69%로 전년 동기(10.53%) 대비 0.84%p 떨어졌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0.90%로 전년 동기(0.56%) 0.34%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경기 둔화와 금리 인상에 따른 부실 증가로 0.85%로 전년 동기(0.52%) 대비 0.33%p 올랐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58.11%로 전년 동기(192.13%) 대비 34.02%p 하락했다.

권 부사장은 "지난 3개월간 연체금액의 60%가 비은행"이라며 "캐피탈과 저축은행은 일반 개인 여신에서도 연체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개인 신용 부문에서 연체가 늘어났으며, 기업은 경기 민감 업종인 부동산 임대업과 도소매 및 유통 업종에서 연체율이 가파르게 올라갔다"고 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자기자본(BIS)비율은 14.24%로 전년 동기(13.45%) 대비 0.79%p 상승했다. 위험가중자산(RWA)은 76조353억원으로 전년 동기(75조7221억원) 대비 0.4% 증가했다. CET1은 12.00%로 전년 동기(11.41%) 대비 0.59%p 상승했다.

EPS는 779원으로 전년 동기(797원) 대비 2.26% 감소했으며, 주당순자산가치(BPS)는 전년 말(2만9328원) 대비 1.18% 증가한 2만9675원을 기록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전년 말(0.24%) 대비 0.02%p 상승한 0.26%, 주가이익비율(PER)은 전년 말(3.65%) 대비 1.16%p 하락한 2.49%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은행 부문은 충당금 선제적 적립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억원 감소한 262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비은행 부문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 감소한 54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부산은행은 전년 동기(2303억원) 대비 1.7% 감소한 2264억원, 경남은행은 전년 동기(1453억원) 대비 13.8% 감소한 1252억원을 기록했다.

BNK캐피탈은 전년 동기(326억원) 대비 5.8% 증가한 345억원을 기록했다. ▲BNK투자증권 전년 동기(191억원) 대비 23.6% 감소한 146억원 ▲BNK저축은행 전년동기(7억원) 대비 14.3% 증가한 8억원 ▲BNK자산운용 전년 동기(37억원) 대비 10.8% 감소한 33억원을 기록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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