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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고금리 여파에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35% 급감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30 09:53

1분기 신규수주도 31%가량 감소, 지난해 플랜트부문 기저효과
비주택부문 성장성 위안…리스크 적은 사업 위주 포트폴리오 재편 추진

대우건설 2024년 1분기 주요 실적 추이 /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 2024년 1분기 주요 실적 추이 / 자료=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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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건설업계를 덮친 고금리와 원가율 상승 여파로, 대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35%나 급감했다. 2022년 1분기(2213억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까지 내려온 것이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닫기백정완기사 모아보기)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 4873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 당기순이익 9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2조 6081억원) 대비 4.6% 감소한 2조 487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5977억원 ▲토목사업부문 547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2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69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767억원) 대비 35.0% 감소한 114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983억원) 대비 6.9% 줄어든 9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388억원)를 하회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 영향이 지속 반영되고 있어 전년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유례없이 힘든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하며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비주택 부문에서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2조 48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1%가량 줄어든 수치지만, 이는 지난해 1분기 플랜트부문이 중동 및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1조8000억원 규모의 역대급 수주에 성공했던 것과 비교한 기저효과로 해석된다.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 공급(2091억원), 고리원전 항만구조물 보강공사(270억원) 등 분양 리스크가 없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했고,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및 서울 대방동군부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1530억원) 등 리스크 저감형 주택사업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 6572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거점지역인 이라크, 리비아 뿐 아니라 팀코리아에서 당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형 체코 원전 사업 등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1분기 경영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과 면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확대하여,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사업계획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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