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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유동성 위기 회복 뚜렷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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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02 19:41

지난달 카드채 거래 급증…위기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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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의 카드채 거래 규모가 전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카드채 위기 발생 이전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의 카드채 하루 평균 거래규모는 1478억원으로 전월의 584억원보다 153.1%나 증가했다.

지난 2월 1815억원에 달했던 카드채의 하루 평균 거래 규모는 카드채 위기가 발생한 3월에 515억원으로 감소한 후 4월 680억원, 5월 440억원 등 급격하게 위축됐었다.

하지만 증자와 구조조정 등 카드사들이 자구책을 잇따라 내놓자 6월 들어 카드채 하루 거래 규모는 증가세로 돌아섰고 지난달에는 카드채 위기가 일어나기 전인 2월의 80% 이상 수준까지 회복됐다.

카드사들은 또 지난달에 만기가 도래한 채권 5조9천억원 가운데 66.1%에 해당하는 3조9천억원을 카드채 신규 발행과 만기 연장 등을 통해 조달했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카드채 거래 규모가 늘어나고 만기가 돌아온 채권의 70% 정도를 카드채 신규 발행이나 만기 연장으로 해결한 것은 카드사의 자금 조달 형태가 선순환 구조로 돌아왔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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