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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보험금 줄었다

김덕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7-30 20:06

3월말 2723억원으로 직전반기 보다 26억 감소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의 휴면보험금 돌려주기 노력에 힘입어 휴면보험금 잔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보험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휴면 보험금은 모두 2723억원으로 직전 반기인 작년 9월말의 2749억원 보다 26억원이 줄었다.

보험료 납입연체나 해약 등으로 발생한 환급 보험금을 2년이 넘도록 찾아가지 않아 청구권 소멸 시효가 끝난 보험금을 가리키는 휴면 보험금은 2001년 3월말 1533억원, 2001년 9월말 1583억원, 2002년 3월말 2383억원 등으로 계속 증가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휴면 보험금 감소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전산망을 활용해 464억7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이 지난해 10월부터 보험금 돌려주기에 적극 나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2002회계연도 하반기(2002.10∼2003.3)에는 휴면보험금 지급액(1천195억원)이 발생액(1168억원)을 웃돌아 지급액(362억원)이 발생액(722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2002회계연도 상반기(2002.4∼2002.9)와는 대조를 보였다.

반기 기준이 아닌 연간 기준으로는 올 3월말의 휴면 보험금은 34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3월말 현재 휴면보험금은 생보사가 2219억원, 손보사가 504억원을 각각 차지하고 있으며 건당 평균 휴면보험금은 3만1000원으로 손보사가 9만6000원, 생보사가 2만5000원이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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