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외환은행 경영진과 주주는 은행 정상화를 위해 외국 투자자를 맞아들이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데 동의했다"며 "정부 지분을 매각해 은행 자본을 확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론스타는 측은 외환은행 지분의 51%를 인수하기 위해 정부와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인수에는 1억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정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다른 주주들 또한 지분매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론스타는 코메르츠방크의 외환은행 지분 32.5%를 인수하길 희망하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