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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미경제 성장 발언 세계 금리 인상 여파

강종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7-16 11:19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세계 국채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일 그린스펀의 발언이 시작될 당시 3.73%였으나 이후 빠르게 상승, 장 마감 당시에는 3.98%까지 치솟았다. 수익률 상승폭은 0.29%포인트로 지난 1996년 이후 최대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16일 도쿄시장 거래에서도 추가로 상승해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4%대에 진입하며 장중 4.02%를 기록했다.

일본 국채 수익률도 급등했다. 이날 일본 국채시장은 매도일변도의 흐름을 보였으며 10년물 수익률이 장 초반 0.12%포인트 오른 1.15%까지 급등했다. 수익률은 오전 10시 52분 현재 상승폭을 0.045%포인트까지 줄인 1.075%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도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다. 싱가포르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현지시간 오전 9시 43분 현재 0.33%포인트 오른 2.91%로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의 대미 수출비중이 20%에 달해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 수출부문의 주도로 경기회복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국채시장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호주에서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0.29%포인트 급등한 5.37%, 3년물 수익률이 0.21% 오른 4.78%를 기록했으며 뉴질랜드 10년물 국채도 0.21% 오른 5.60%를 기록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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