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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금리인하 지속 전망-WSJ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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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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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만과 홍콩이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여타 아시아 중앙은행들도 사스(SARS)의 부정적 경제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대만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25베이시스포인트, bp) 내려 1.375%로 조정했다. 이로써 대만의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대만 중앙은행은 이와 함께 담보대출금리와 무담보대출금리도 각각 25bp 인하, 1.75%와 3.625%로 낮췄다.



대만 중앙은행이 사스 발생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이사회에서 금리인하를 결정함에 따라 대만의 통화완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만은 지난 2000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총 15차례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홍콩 중앙은행인 통화청도 기준금리를 25bp 내렸다. 홍콩달러화가 미국 달러화에 연동(페그)돼 있기 때문에 홍콩의 금리는 미국의 금리 움직임에 따라 자동적으로 조정된다.


전문가들은 대만과 홍콩을 필두로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잇달아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SJ은 싱가포르 GK고증권의 한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태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도 금리인하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다음주에 기준금리를 4.5%로 낮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호주는 지난해 6월 이후 금리를 4.75%로 유지해왔으나 세계경기 둔화 및 호주달러화의 강세, 가뭄 등의 영향으로 이번에 금리를 내리게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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