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우리은행이 ▲재무 상황 개선을 위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며 ▲부실 자산 문제를 충분히 처리했고 ▲대기업에 대한 여신 집중 문제도 해소한 점을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피치는 또 우리은행의 가계 대출 및 신용카드 연체율이 은행 경영에 심각한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며 무수익 여신 비율과 충당금 적립률도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지난 3월20일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이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에서 투자 적격 등급인 BBB-로 한 단계 높인 데 이어 이번이 올 들어 두번째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