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문가 기고] 한국식 PB의 성공과제 (1) 국내 PB사업의 현황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6-07 21:45

외형늘리기보다 전문성 가미해야

물리적 인프라 구축보다 안정적 성장 중요



부자 고객을 잡기 위한 금융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외형적인 확대에 치우친 금융권의 전략은 아직 부자고객들에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현 금융권의 PB사업의 전략을 분석해보고 향후 성공적인 한국식 PB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접근을 3회에 걸쳐 전문가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부자고객을 잡아라.’

경기침체로 인한 비상경영 사태에도 불구하고 각 은행들은 부자고객을 잡기 위한 PB(Private Banking)사업에 추진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부자고객의 특성과 맞물려 지금 은행권 및 제2금융권 까지 부자고객을 잡기 위한 노력은 뜨겁다.

외환위기 이후 국내 금융권에서는 보다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고객으로의 마케팅을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기존의 Wholesale에서 Retail로의 역량확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기존 Retail 수입의 80%를 차지하는 상위 20%의 거액고객들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고객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은행권의 경우1999년 하나은행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PB전용센터를 설치한 이후 신한, 조흥,우리, 한미, 외환, 국민 등 시중 거의 모든 은행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쟁적으로 PB전용 지점을 늘려가고 있다. <표 참조>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PB시장 점유를 위해 러시를 이뤘던 은행들의 PB전용센터 개설이 올해 들어 주춤하고 있다. 은행들이 PB전용센터를 무작정 늘리기보다 기존에 개설한 PB센터의 안정화와 수익성을 우선하며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들어 경기침체로 인해 주요 시중은행들이 비상경영을 하고 있어 입지선정과 그에 따른 임대료 등이 만만치 않은 점도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은 장기적으로 PB시장의 성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 하반기에는 은행보유 건물 등에 PB센터를 추가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은행권의 PB사업을 보면 외향적인 확대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 및 국내 금융환경의 악화로 은행 PB사업부서들은 수익을 내기 위해 무리한 투자 보다는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초기 투자비용이 큰 PB사업의 특성 상 장기적인 안목으로 수익추구를 목표로 해야 하지만 단기이익 추구를 목표로 하는 금융사업의 특성 상 투자대비 수익의 기본적인 비율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의 투자확대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 무한정한 지점 늘리기보다는 현재 초보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인적 역량이나 상품, 운용 노하우 등에 동반 투자를 해야 함에도 불구 하고 지금까지는 주로 물리적인 인프라구축에 치중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PB는 은행의 모든 가용 가능한 자원(Resource)을 대상 고객에게 집중 시켜야 한다. 이는 모든 상품, 정보, 리서치, 시스템 및 인력, 서비스 등 현재 은행이 수행 하고 있는 모든 활동에 대한 대 고객에 대한 통합을 말한다.

자원의 통합이라 해서 단순한 나열에 불과한 통합이 아니라 고객의 세세한 요구를 다양하게 전문적인 레벨에서 서비스 할 수 있는 고도의 수준을 말할 수 있다.

즉 단순히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지점을 개설하고 인력을 배치한다고 해서 수익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많은 은행이 너도 나도 앞다투어 실시하는 겉모습 치장하기는 비용대비 큰 효율을 못 얻을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특히 거액 고객의 경우 겉모습 보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가미한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현재 은행이 가진 가장 최대의 장점은 오랜시간 동안 고객과 굳혀온 관계(Relationship)라고 할 수 있다.

은행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중의 하나는 바로 고객과 깊이 쌓아온 신뢰 위에 전문성을 가미하는 일이 시급하다.

흔히 전문성을 이야기 하면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한다.

은행이 이런 일 까지?

은행은 은행이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

더 이상 은행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안주하며 전문성을 갖추지 못하는 은행은 도태될 지도 모른다.

<주요경력>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The Wharton School of The Univ ersity of Pennsylvania MBA

Lehman Brothers Holding Inc.

현 오픈테크(금융사업부)



              <국내 은행 PB센터 개점 현황>




  • 한국식 PB의 성공과제 (3) PB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전사적인 접근

  • 한국식 PB의 성공과제 (2) 국내 PB사업의 발전방향 제시



    관리자 기자
  •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고백인가 압박인가: 2001년 일본 정부의 디플레이션 선언의 명암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2001년 3월 일본 경제는 전후 일본 경제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3월 16일 일본 정부는 월례 경제보고를 통해 일본 경제가 “완만한 디플레이션 상태에 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1990년대 초 버블 붕괴 이후 10년 넘게 구조적 불황을 부정해 오던 일본 정부가 결국 자국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져 있음을 비로소 공식 인정했다.정부의 충격적인 진단이 나온 지 불과 사흘 뒤인 3월 19일 일본은행은 당시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드문 실험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QE)'의 도입이었다. 이에 앞서 2월 정책위원회에서 2000년 8월의 성급했던 금리 인상을 번복하고 제로금리 2 보험사 품는 사모펀드, 대주주 심사 재고해야 보험계약은 길게는 수십 년간 이어진다. 보험사는 상품을 판 뒤에도 계약이 끝날 때까지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동안 충분한 자본을 쌓고 건전성을 관리하는 것도 보험사의 몫이다.보험사를 품은 사모펀드(PEF)의 경우 상황은 다소 복잡하다. 사모펀드는 투자자의 자금으로 기업을 인수해 가치를 높인 뒤 되팔아 수익을 낸다.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각을 전제로 한 경영은 보험사의 장기적인 자본관리와 엇박자를 낼 수 있다.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 과정에서도 이 같은 간극이 드러났다. 롯데손보 사례를 통해 사모펀드가 보험사를 인수할 때 대주주 자격을 어디까지 살펴야 하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롯데손보 CSM 3 성수용 한국금융인재개발원장 “금융윤리는 금융회사의 ‘신뢰자본ʼ 키우는 교육” 금융회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제도를 갖추는 것만큼 이를 실제로 움직이는 임직원의 윤리의식이 중요하다. 반복되는 금융사고와 금융사기 피해 속에서 성수용 한국금융인재개발원장은 금융인의 윤리의식을 조직 안에 뿌리내리는 교육이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역량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성 원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회사가 오랫동안 지속 가능하고 성장하려면 핵심 자본이 신뢰자본"이라며 "금융윤리는 금융회사의 핵심 자본인 신뢰자본을 키우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불특정 다수의 국민이 예금과 투자금 등을 금융회사에 맡기는 기반에는 금융회사가 고객의 이익을 위해 윤리적으로 행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