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권, 아웃소싱 서비스에 ‘주목’

김미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6-07 21:27

비용 절감 고민속 ‘온디맨드’에 관심…BRS 등에 적용 가능

세계적인 경기침체, SK글로벌 사태 등으로 어려운 금융기관들이 요즘 들어 부쩍, 새로운 개념의 아웃소싱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비용 절감’이 금융권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전산 장비는 물론, 인력, 서비스, 비즈니스 프로세스까지 아웃소싱하는 ‘온디맨드’ 방식이 각광받을 조짐이 보이는 것이다. 보수적인 금융기관들은 그동안, 보안 등의 이유를 들어 일정 범위 이상의 업무는 아웃소싱하길 꺼려왔다는 점에서 이런 움직임은 금융IT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장비부터 비즈니스 프로세스까지 아웃소싱하는 서비스로는 IBM의 ‘e비즈니스 온 디맨드(eBusiness On demend)’가 대표적이다.

‘e비즈니스 온 디맨드’는 IT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을 합친 서비스다.

IT 시스템, 기술, 인력 뿐만 아니라 인적자원관리, 구매 조달, 재무, 고객관리 등 현업 부서의 업무에 필요한 노하우, 인력, 장비를 아웃소싱하며 거래량에 따라 과금하게 된다.

모두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서비스에서는 우선, 고객들의 현재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적응 방법과 변화 방안을 마련한다. 새로운 프로세스를 만들면 이에 맞는 장비와 인력, 기술 등을 함께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금융기관들은 원가절감, 핵심 업무 투자여력 확대, 경쟁력 확보라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노동력을 공급받을 수 있고 후선 업무에 신경쓰지 않게 돼 핵심 업무에 대한 투자 여력을 늘릴 수 있는 것이다.

또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고 업무 원가를 절감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은행이 인터넷뱅킹 부문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지려면 투자 비용을 줄이기 보다 이를 유지, 보수, 운영하는 원가를 낮춰야 한다.

7월부터 은행들이 시작하는 방카슈랑스의 경우 보험설계사가 판매하던 상품을 어느날 갑자기 고객 스스로 은행 창구에 걸어 들어와 사주길 바랄 수는 없다.

은행들이 방카슈랑스 상품을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업무 흐름을 재설계하고 전문 텔러들을 콜센터에 배치, 운영하면 원가를 낮추는 것은 물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BRS(재해복구시스템)처럼 이미 아웃소싱하고 있지만 비용 절감 효과가 높지 않은 업무를 중심으로 ‘온디맨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온디맨드’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부 전문업체가 업무 프로세스, 운영 인력, 관련기술 등을 통합 운영하며 업무개선, 인성까지의 해당업무 전과정을 책임져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좋지만 외부 업체 의존 문제나 보안에는 계속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이런 서비스를 받으려면 해당 업체와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해 외부업체를 내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최은하 마포구의장, 사회연대경제 포럼 참석 최은하 마포구의회 의장이 사회연대경제 포럼에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최은하 의장은 최근 마포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에 마포구의회 의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배동수·장정희·차해영·최영섭·한송이·허디모데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이번 포럼은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시대, 마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사회연대경제 기본법과 통합돌봄의 연계, 사회적 금융의 역할,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 등을 놓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최 의장은 포럼 참석자들과 지역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사회연대경제가 주민의 삶과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 2 증권사, 임직원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완전판매 문화 정착 속도 증권사들이 임직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높이고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내부 교육과 점검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와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보호를 영업 현장 전반에 정착시키려는 취지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부터 30일까지 금융소비자보호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전 임직원에게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방향을 담은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발송하고, 금융소비자보호강령 실천 서약과 소비자보호 자가점검, 완전판매 자가진단 등을 진행한다.진단 결과를 토대로 보완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하고, 오답 유형별 교육자료와 실무 가이드를 제공할 3 고광민 서울시의원, ‘감사의 정원’ 스웨덴 석재 기증 행사 참석 고광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서초3)이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서 열린 스웨덴 석재 기증 기념행사에 참석해 참전국과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2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지난 24일 이도희 부위원장, 최종부 위원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주한 스웨덴대사관이 지난 8월 기증한 스웨덴산 시에나이트 석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웨덴 에케뢰드에서 채석된 이 석재는 감사의 정원 준공 이후 참전국이 기증·설치한 첫 사례다.스웨덴은 6·25전쟁 당시 야전병원을 파견해 의료 지원에 나선 국가다.‘2026 광화문 빛모락 축제’와 연계한 ‘글로벌문화데이·스웨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