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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나는 카드사 ‘부가서비스’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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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05 16:28

5월 들어 놀이공원·무이자 할부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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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비용 부담 불구 ‘울며 겨자먹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카드사들의 부가서비스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정부 카드시책 및 카드사 자구책 방안 마련등으로 상당부분 축소됐던 부가서비스들이 다시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상당부분 ‘울며 겨자먹기’식이라는 지적이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축소일로를 달리던 각종 부가서비스 혜택이 다소 변형된 방식으로 회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는 과도한 할인서비스, 장기무이자할부 및 가맹점 수수료 면제 등 출혈 경쟁을 시정하고 적자영업행위를 지양키로 한 카드사 자구책 방안 발표 이후에 기존 방식을 고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여행상품이나, 행사에 초점을 뒀으며 놀이공원 입장이라든지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부분 혜택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부가 서비스 중 이용률이 높은 놀이공원 혜택의 경우 카드사들은 올해 들어 놀이공원의 무료입장 서비스는 없애되 자유이용권 50% 할인은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다시 무료입장 및 일부할인 방식을 통해 부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하나은행 카드가 롯데월드 야간개장 놀이기구 무료 이용, 아이스 링크 무료 입장 및 스케이트화 무료 대여 등을 실시하고 에버랜드에서는 기존의 자유이용권 50%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추첨행사도 병행한다.

비씨카드도 전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아이스 링크 야간 및 민속박물관 무료입장을 실시하며 서울랜드에서는 행사기간중 특정 놀이기구 무료이용 및 야간개장시 입장권을 구매하면 모든 회원에 대해 야간 자유이용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국민카드는 에버랜드 야간 자유 이용권을 4000원 할인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일부 제휴카드로 제한되는 추세였던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눈에 띈다.

국민카드가 일부 가맹점에서 6개월 이상 할부 하는 회원에게 최종 3회차 할부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부분 무이자할부를 실시하며 비씨카드도 일부매장에서는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이용명세서에 동봉된 할인 쿠폰을 제시하고 결제할시에는 3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빨간날 파란날에 무이자를 제공하던 형태와 달리 올해에는 행사기간동안 매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구매금액 10만원 이상인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드는 고비용 서비스는 최근들어 울며 겨자먹기 식인 경우도 허다하다”며 “이 때문에 무조건 혜택을 주기 보다는 좀 더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식을 카드사들이 선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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