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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ETF 거래 개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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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27 19:08

KODEX Q 오늘부터 매매…최초 설정 400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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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기 회복 및 장기 안정적 성장 초석될 듯



코스닥 최초의 ETF(등록지수펀드)인 ‘KODEX Q’가 오늘부터 매매에 들어간다.

지난 25일 신규등록을 승인 받은 KODEX Q는 KOSDAQ 50 지수를 추적대상지수로 하는 ETF로 삼성투신운용이 운용을 맡게되며, 도이치, 살로먼, CSFB, 삼성, 굿모닝신한, 대신, 메리츠, 제투, 하나, 한투, 현대증권 등 12개 국내·외 증권사가 판매하게 된다.

KODEX Q의 등록좌수는 총 730만좌며, 최초설정액은 지난 25일 KOSDAQ지수의 종가에 따라 최종 확정한 결과 400억원∼44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매매방식은 일반 주식거래와 동일한데 전 증권사를 통해 매매거래시간중 전화 또는 HTS를 이용하면 된다.

업계는 KODEX Q의 도입이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소액의 자금으로도 KOSDAQ의 대표 5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개별 종목 투자에 따른 급격한 가격변동 등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자산운용의 안정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투자효율면에서도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할 수 있고 비용면에서는 증권거래세가 비과세됨에 따라 비용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코스닥시장 차원에서는 과거 주식만 거래되던 단일상품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품이 거래되는 증권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의 지수관련펀드 편입대상종목으로 참여가 활성화된다면 수요기반이 확충됨으로써 코스닥시장의 조기회복은 물론 장기 안정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ETF 상품인 KODEX Q의 도입은 코스닥시장이 새롭게 전환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코스닥시장은 이번 ETF의 도입을 시작으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대상과 효과적인 위험관리수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오늘 오전 ETF시장 개장식을 개최하며, 개장식에는 증권선물위원회 양천식 상임위원, 한국증권업협회 오호수 협회장, 코스닥위원회 허노중 위원장, 투자신탁협회 양만기 회장, 삼성투신운용 황태선 사장 및 각 지정판매회사 사장들이 참석한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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