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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300만명 ‘사상 최대’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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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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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인 신용불량자 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해 300만명에 다가섰다.

2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말 개인 신용불량자 수는 전달보다 11만 8470명(4.17%) 늘어난 295만 6794명을 기록했다.

월중 신용불량자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6만 2000명(2.4%)에서 1월 10만 6000명(4%)으로 늘었다가 2월에는 9만 6000명(3.5%)으로 주춤하는 듯 했으나 3월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체 신용불량자 가운데 신용카드 관련은 176만 6701명으로 전달보다 9만 728명(5.4%)증가하여 전체의 60%에 육박했다.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1172만 7670건으로 전달보다 73만 1132건(6.6%)이 늘었고 1인당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3.96건으로 집계돼 신용불량자들이 1인당 4가지 이상 연체 채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는 카드론과 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 등록이 88만7000건과 163만 9000건으로 각각 19%, 11% 증가했고 대출금 관련은 247만 1000건으로 12% 늘었다. 연령별로는 감소세를 보이던 10대 신용불량자가 5428명으로 전달보다 305명(5.9%) 늘어나며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 눈에 띄었고 20대, 30대는 57만 5000명과 86만 4000명으로 각각 3만 1000명(5.7%), 3만8000명(4.6%) 늘어나며 증가추세를 유지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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