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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닷컴證, ETF 판매사 편입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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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19 21:17

KOSEF AP로 참여…거래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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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닷컴증권이 ETF(상장지수펀드) 판매사로 참여한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닷컴증권은 최근 ETF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KOSEF AP로 참여키로 하고 조만간 KOSEF 운용사인 LG투신운용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OSEF AP는 모두 13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키움닷컴증권이 ETF시장에 참여키로 한 것은 수익구조다변화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계속되는 주식시장 침체로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이 갈수록 감소하면서 약정위주의 사업을 전개해 온 키움닷컴증권 입장에선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것.

따라서 키움닷컴증권은 ETF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진 않고 있으나 향후 거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 ETF시장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닷컴증권 윤수영 상무는 “ETF시장 참여는 오래 전부터 고려해 온 것이고 최근 KOSEF 운용사인 LG투신운용과 조건이 맞아 MOU를 맺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당장은 수익발생이 어렵겠지만 향후 시장이 활성화되면 회사의 중요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키움닷컴증권은 그 동안 삼성투신운용이 운용사로 있는 KODEX와 LG투신운용이 운용사로 있는 KOSEF에 AP 참여의사를 밝혀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ODEX의 경우 더 이상 신규 AP를 받지 않음은 물론 초기 설정금액이 너무 커 키움닷컴증권 입장에서 수용하기가 어려웠던 것.

이에 반해 KOSEF는 일단 키움닷컴증권이 AP로 합류할 경우 KODEX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거래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초기 설정금액도 적게 제시해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계는 이번 키움닷컴증권의 AP 합류로 그 동안 부진했던 KOSEF 거래가 활발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8일 현재 KOSEF의 거래량은 102만4496좌로 KODEX(234만1800좌)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KOSEF측은 키움닷컴증권이 AP사로 참여하게 되면 키움닷컴증권의 경쟁력 있는 수수료 체계와 시장점유율이 거래 활성화에 충분한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투신운용 관계자는 “키움닷컴증권의 AP참여는 KOSEF 거래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차원에서 키움닷컴증권의 AP참여는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현재 키움닷컴증권의 시장점유율은 6.12%로 전체 증권사 중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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