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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코리아 사장에 장윤석氏 선임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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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19 20:53

비자카드에 잠식당한 국내시장 회복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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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코리아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다.

공석으로 비워져 있던 사장자리에 장윤석씨〈사진〉가 선임되면서 다시 외국계 브랜드 카드 시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4년전부터 뒤바뀐 시장 점유율도 어떻게 따라잡을지가 관심사다.

4년전 은행계 카드 위주로 발급을 해왔던 비자카드와 달리 LG, 삼성과 같은 재벌계 카드와 손을 잡은 마스타카드의 시장 점유율은 6:4의 비율에 달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비자의 시장 점유율이 67%까지 상승하면서 시장 점유율은 역전됐다.

비자코리아는 현재 김영종 사장이 수장을 맡고 있으며 이에 반해 마스타코리아는 해외 주둔 인력을 배제하면 1년 넘게 사장 자리가 비어 있었다.

특히 업계에서는 마스타카드의 사장 선임설이 지속적으로 나돌았으나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고 국내 카드 시장 상황이 열악해지는 가운데 딱히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마스타코리아의 신임 장윤석 사장은 35세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또한 맥킨지, 리만 브라더스 등 다국적 기업에서 인베스트먼트 뱅커와 컨설턴트로 일한 바 있다.

비자코리아의 김영종 사장은 뉴욕 체이스맨해튼은행 부장을 거쳐 한국푸르덴셜 생명보험, 동아증권 사장 등을 거쳤으며 98년 사장을 맡은 이후 마스타를 제치고 국내 신용카드 발급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한편 해외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올리는 수수료 수입은 연간 약 200억원 정도에 이르며 현재 시장에 진출해 있는 카드사는 비자, 마스타 이외에도 아멕스 정도가 있다. 국내 카드사들은 매출액 대비 일정 부분을 분담금 형식으로 수수료를 떼어준다.

비자가 카드 신용판매에 0.03%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반면, 마스타카드는 현금서비스에도 0.01%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따라서 국내 회원사 입장에서 마스타카드의 수수료 부담이 더 큰 상태다.

비자 코리아 관계자는 “카드 시장 영업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최근 일련 사고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스마트카드 사업을 주력할 방침”이라며 “비자는 한국에서 발급된 기존 마그네틱 카드의 90%를 오는 2006년까지 스마트카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스타코리아에서는 장 사장이 글로벌 비즈니스 관행들을 한국 시장에 통합시키는 작업을 한 바 있는 만큼 장 사장의 전문성을 높이 사고 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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