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부정사용액은 738억7000만원으로 전년의 543억4000만원에 비해 35.9% 증가했으며 부정사용건수는 5만5727건으로 전년대비 0.9%(527건) 줄었다.
부정사용 건수는 줄었으나 금액은 늘어 1건당 피해액은 132만원으로 전년의 96만원에 비해 37.5%가 증가했다.
부정사용액은 카드사가 67.7%(500억3000만원)를 부담했으며 카드회원은 11.2%(82억5000만원), 가맹점은 10.7%(79억2000만원)를 부담했다.
회사별 부정사용액은 삼성카드가 174억7000만원으로 전체의 23.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LG카드 132억2000만원, 국민카드 77억원, 외환카드 40억원, 우리카드 38억원 등의 순이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