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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분기 이후 실적 낙관 금물 -미래에셋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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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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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되고는 있지만 지속성을 가질 지 의문이며 2분기 이후 실적에 대해서도 낙관할 수 만은 없다고 주장했다.



안선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현재 글로벌 증시는 하락추세의 상승 돌파(200일 이동평균 기준) 이후 추가적인 오버슈팅 가능성을 열어놓는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인텔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2분기 매출 전망 역시 낙관적으로 제시됨에 따라 미국 기술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회사측은 2분기 매출액이 70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침체돼 있는 매출액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텔의 실적 및 향후 전망은 IT경기 회복에 따른 지속적인 성격보다는 단기 호재 정도의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IT기업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이 PC성장률 전망치에 비해 상당히 낙관적이라는 점이 부담"이라며 "연초 이후 2~4분기에 대한 전망치가 꾸준히 하향조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지난해 3분기 이후 기업마진의 회복이 매출액 확대보다 비용절감에 기인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이미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상당부분 축소된 상태에서 매출액 회복 여부가 마진회복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발표에서 순이익 뿐 아니라 매출액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기업실적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지만 3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기대가 다소 낙관적이라는 점,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며 비용축소에 의한 마진 개선의 여지가 좁혀져 있다는 점 등은 부담이라고 안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또 1분기 긍정적인 실적발표에 따른 단기적 모멘텀은 기대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 추세 전환에 베팅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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