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향후 3년간 영업점 수를 현재보다 두배로 확대하는 한편 영업점 형태도 규모별로 차별화시키는 영업점 개편 방안을 수립시행 하기로 하였다.
또한 영업점 인력은 손익을 기준으로 총원의 큰 변화없이 재배치 함으로써 영업방식의 효율성도 제고키로 했다.
동원증권이 이처럼 영업점 구조개편에 나선 이유는 향후 증권업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산관리업무가 부상됨에 따라 이부문의 강화를 위한 주요거점 확보와 영업방식의 체질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동원증권은 현재의 60개 영업점을 향후 3년동안 120개까지 확대하여 주요거점을 확보하고 자산관리업무를 중점사업으로 추진 하므로서 타증권사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영업점 형태를 거점, 점세권, 대리점으로 분류하고 각각 차별화 된 영업방식을 부여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
거점 영업점은 대형 영업점으로서 자산관리 영업에 중심을 둘 예정이며, 점세권 영업점은 주식영업을, 대리점은 영업소 개념의 소규모 점포로 하여 주식영업만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동원증권은 인력배치에 있어 영업점 손익을 기준으로 기존 영업점 인력을 재배치 하므로서 영업점 확대에 따른 인건비등을 최소화하고 영업방식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각 영업점의 우수인력은 거점 영업점으로 전진배치 시키고 손익에 비해 인력이 비대하게 많은영업점 인력은 신규점포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동원증권 서광렬 전략기획실 부장은 “대형증권사들이 자산관리영업을 강화하기위해 거점확보나 인력 수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영업점 구조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현시점에서 중장기 목표를 수립해 점진적으로 영업점 형태 및 영업방식을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향후 3년동안 거점 영업점 20개, 점세권 영업점 50개, 대리점 50개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