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방카슈랑스에 대한 사업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
당초 2개 이상의 생·손보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공격적인 사업을 구상했던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1개의 생·손보사와만 업무제휴를 맺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자산이 2조원을 넘지 않아 3개 이상의 생·손보사와 업무제휴는 맺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확실시 됐던 교보생명과의 제휴를 원점으로 돌리고 국내외 생보사를 대상으로 다시 선정작업에 들어갔으며, 현재 3개 생보사를 물망에 올려놓고 있는 상태다.
또 손보사와의 업무제휴도 생보사와 마찬가지로 1개사와만 제휴를 맺을 예정이며, 7개 손보사에 제안서를 발송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우선 내주중 생보사와의 제휴를 완료할 예정이며, 손보사와의 제휴도 조만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이처럼 미래에셋증권이 생·손보사와의 업무제휴를 축소한 이유는 아직 시장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굳이 무리한 업무제휴를 맺을 필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각각 1개의 생·손보사와 제휴를 맺음으로써 초기 인프라 구축에 따른 비용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맺을 수 있어 우선 사업초기에는 1개의 생·손보사와만 제휴를 맺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용덕닫기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따라 방카슈랑스 전문인력교육도 보험사가 아닌 보험연수원을 통해 하고 있으며, 현재 70명의 인력을 파견한 상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상품개발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있는데, 이미 증권사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변액연금보험상품외에도 독창적인 상품을 개발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형 보험상품 2가지를 구상해 놓고 있으며, 제휴사 선정이 완료되는 데로 본격적인 상품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