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 상위 6개사의 1인당 실적을 비교해 본 결과 제일저축은행이 여·수신에서 모두 수위를 차지해 가장 내실있는 영업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한솔, 한국, 진흥, 제일, 동부, 푸른 등 6개 은행의 1인당 평균 영업실적은 여신 46억원, 수신 52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제일저축은행이 여신 60억원, 수신 67억원으로 여·수신 모두 상위 6개사 평균을 훨씬 웃돌며 1인당 영업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저축은행별 1인당 여신실적을 보면 한솔이 54억원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이어 진흥이 46억원, 한국이 44억원, 동부가 43억원, 푸른이 28억원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1인당 수신실적의 경우에도 역시 한솔이 62억원을 기록해 2위를 지켰으며 진흥과 동부가 동일하게 52억원, 한국이 51억원, 푸른이 27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한편 각 저축은행들의 올해 2월말까지 여신과 수신 실적 평균은 각각 6800억원, 7595억원으로 지난해 말 여신평균 6879억원, 수신평균 7710억원보다 각각 79억원, 114억원 가량 감소했다.
올해 2월말까지 각 저축은행별 여신실적은 한솔이 1조4858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일 9276억원, 푸른 5234억원, 진흥 4128억원, 한국 4105억원, 동부 320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수신실적도 1조7094억원을 기록한 한솔이 수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제일 1조339억원, 푸른 4920억원, 한국 4749억원, 진흥 4601억원, 동부 3869억원 순이다.
<상호저축은행 6개사 여수신 실적 비교>
(단위 : 억원)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