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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데이타 이학주 상무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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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02 20:35

30여년 노하우로 보험사업 진두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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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IT발전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예전 시스템을 다 버리고 새로운 것을 도입한다고 해서 경쟁력을 가진다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유진데이타의 이학주 상무<사진>는 새로운 기술의 도입은 필요하지만 30년 이상의 투자를 하루 아침에 없애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구시대의 유물이라도 충분히 재활용돼야 한다며 최근의 보험업계의 한 방향으로 몰린 IT투자를 꼬집었다.

이 상무는 최근의 웹 환경이 화려하지만 전사적인 전산환경의 도입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외부와는 달리 내부 전산환경은 정보의 원활한 교환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별개로 운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학주 상무는 누가 뭐래도 보험인이다. 대한교육보험(교보생명의 전신), 대구생명, 신한생명에서만 30년가까운 세월을 보냈다.

이중 IT관련부서에서만 24년여를 지냈다. 신한생명을 끝으로 보험업계를 떠났던 이 상무는 한때 외도를 꿈꿨었지만 결국 보험관련 업무로 돌아왔다.

이 상무는 할 수 있는게 보험 관련 일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 상무는 지금 유진데이타의 솔루션사업본부를 책임지고 있다. 솔루션개발 뿐 만 아니라 영업도 관장한다.

쌍용화재의 사이버 마켓 및 영업지원시스템 구축사업, ING생명의 모바일영업지원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쌍용화재는 XML 기반의 기업형 업무자동화 솔루션인 ‘엔트라폼즈(EntraForms)’를 통해 보험설계, 청약, 수납, 계약관리 등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의 웹기반 표준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영업관리, 정보관리, 재무관리 등 다양한 현장 중심의 업무처리 지원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

ING생명에는 노트북과 PDA기반의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방카슈랑스 관련 사업을 진두 지휘하고 있다. 방카슈랑스 시장 공략을 위해 XML 메시징기술 기반의 영업자동화(SFA)솔루션인 브랜디를 금융기관에 제안하고 있다.

이 상무는 최근의 방카슈랑스 프로젝트와 관련 우선 전략과 목표를 정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체적인 그림은 크게 그리더라도 일단 보험사의 영업지원시스템 연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먼저 각각의 상이한 전략을 가진 보험사와 은행, 증권사 등의 차이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또 업무프로세스도 상세하게 정의해야 하며, 업무의 집중도를 고려해 ‘은행원’ 입장의 시스템 구현이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영업의 집중도 면에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이해해야 하는 은행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보험과 타업종간의 문화적 충돌을 되도록 줄이는 것이 방카슈랑스의 성공조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이를 위해 보험사와 은행간의 협의체 등을 통해 통일된 표준안을 만드는 것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주 요 경 력

·학력: 명지대학교 졸업

·경력: 교보생명 전산과장 / 대구생명 전산실장 / 신한생명 전산실장 / 현 유진데이타 솔루션사업본부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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