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관계자는 31일 "이번주중 금융시장 안정 추가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투신권의 환매사태가 겉으로는 진정되고 있지만 카드채와 기업어음의 유통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은행 보험권 보유 카드사 발행채권 만기연장 및 차환발행 △카드사에 대한 은행권 긴급단기자금 5조원 지원 △ 프라이머리 CBO 5조원 지원 △카드사 증자규모 확대 등을 검토중이다.
프라이머리CBO를 발행하면 카드사들은 카드채와 CP 등을 재발행 할 수 있게돼카드사의 유동성 위기와 투신사의 채권형펀드 환매사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CBO발행은 오히려 시장의 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오해될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의 카드사에 대한 자금지원도 관치금융의 시비 등에 따라 손쉽게쓸 수 있는 대책은 아니다"라며 "일부에서는 채권시장안정기금을 만들어 카드채를사달라는 요구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대책"이라고 덧붙였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