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은 삼성카드와 국민카드의 선순위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외환카드는 `AA-에서 `A+로 각각 한단계씩 낮췄다.
신용등급 전망도 삼성·국민카드는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우리·신한·현대카드는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외환카드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1에서 `A2+로 내렸다.
한기평은 국내 경기침체 영향으로 카드업계가 전반적으로 수익 창출력과 자산의 질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작년 하반기 이후 자산이 부실화돼 이같이 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 이후 급속히 경색된 채권시장으로 인해 카드사의 자금조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도 등급조정의 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