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는 ▲채권 구조의 안정화를 위한 총력 채권회수체제의 구축 ▲지역밀착형 현장 채권회수활동 효율적 추진 ▲본사 및 지역영업 조직 축소 및 통폐합을 조직개편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LG카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관리본부, 경영지원본부, 카드영업본부, 금융영업본부 등 총 4개의 본부체제에서 채권관리부문, 영업부문, 지원부문 등 총 3개의 부문체제로 재편된다.
특히 기존의 모든 채권조직을 통합해 채권관리부문을 독립, 신설하고 산하에 전국 4개 권역(강남, 강북, 중부, 영남)의 채권본부와 채권기획담당조직 등 총 7명의 임원조직과 총 48개 ‘채권지점’을 신설운영함으로써 전사적인 역량 집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LG카드는 본사 핵심부문인 전략기획/신용관리/재경담당은 CEO가 직접 관장하고, 전국 4개 영업사업부를 2개의 「영업본부」로 축소 운영키로 했다.
LG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단행은 현재 직면한 카드업계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비효율적 마케팅 비용 및 각종 경비축소, 부실자산 적극매각, 가격 현실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현상황을 타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