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 비대위, 금융당국에 정책토론 요구

주소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3-22 18:25

카드종합대책 근본적 처방 못돼

대손충당금 단계적 축소해야 주장



전국사무금융연맹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하 신용카드 4사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김길영·김종률·이기열·김남정, 이하 비대위)는 지난 21일 재경부장관 및 금감위원장과의 정책토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용카드업계의 유동성 문제 및 신용카드산업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건전한 신용사회 정착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정재 신임 금감위원장과 김진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의 정책토론회 개최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것.

비대위 관계자는 “지난 17일 발표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신용카드사 종합대책’은 알맹이 없는 부실 대책”이라며 “수수료 인상과 연회비 징구, 신용공여기간 단축, 서비스 폐지 등의 가격정책은 금융 소비자들의 부담만 가중시켜 결국 서민들의 주머니 돈으로 정부 정책 실패의 대가를 지불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증가 일로에 있는 신용불량자 문제와 가계빚 증가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대주주 증자 방안도 카드채 매수자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한 단기처방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현재 카드사들이 겪고 있는 문제는 지나치게 과도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때문이라며 SK사태나 이라크 전쟁 문제를 제외하면 결국은 과도한 충당금 적립으로 카드사들의 수지구조가 악화,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카드사의 수지가 급격히 악화됐지만 충당금 적립전 영업이익은 아직도 상당 폭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9개 전업카드사의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6조 5천억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카드사의 충당금 적립액은 4조 천억원으로 이는 2001년 1조 6천억원보다 2조 5천억원 증가된 것이다. 카드사는 정부의 부실채권 조기 상각 유도에 의해 상각규모가 1조 6천억원에서 4조 5천억원으로 2조 9천억원 증가한 셈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현재의 위기를 해결한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지난해 급격히 강화시킨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 카드사의 경영정상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장기적이고 점진적인 연착륙을 목표로 관련 규제 조치를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2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 인도 진출 등 시장 확대…현대차 시너지 가속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①]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1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해외 진출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판매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3 KB發 ‘인사 도미노ʼ…연말 금융권 CEO 칼바람 분다 이재근 현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올해 말 임기 만료가 예정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반 인사태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3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다.올해 말 임기가 2년이 되는 CEO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다.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초에 선임돼 1년 임기를 받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세대교체’, 정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