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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업계, CEO 대폭 교체

김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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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19 20:49

영업 활성화 위해 전문경영진 체제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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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부실자산 관리구축 목표



신용정보업계가 대대적인 경영진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영업부진을 만회하거나 전문 경영인 체제로의 개편, 안정적인 부실자산 관리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성신용정보는 지난 달 주주총회 결과 국민리스 출신의 황문환씨가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됐다.

경영권에 있어서도 그동안 최대주주로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온 신용협동조합 대신 글로벌AMC가 경영전반을 맡게 됐다.

한성신용정보는 신용협동조합이 51% 글로벌AMC가 20%, 모아창투사가 2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솔로몬신용정보도 지난달 20일 전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 출신인 김영재씨를 대표이사 회장 겸 계열 3사의 총괄회장으로 영입했다. 김회장은 솔로몬신용정보와 자회사인 솔로몬상호저축은행, 솔로몬AMC를 총괄하면서 신규사업의 전개와 함께, 선진관리 체계 및 IT시스템 구축 등 전문금융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추심업과 함께 신용평가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서울신용평가정보도 지난 17일 주주총회를 갖고 윤의권 회장를 비롯한 임원진 4명이 모두 물러나고 새로운 최대주주인 에스비 파트너스 감사 출신의 강명옥씨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서신평은 최근 자본잠식률이 92%에 이르고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하는 등 경영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 1월 8일 구조조정전문회사인 에스비파트너스가 윤의권 회장의 지분 31.75%를 인수함으로써 최대주주로 변경된 바 있다.

한편 A&D 신용정보도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경영진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새 대표이사로는 에이앤디신용정보 이상대 상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가재산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역할을 맡게 된다.

이 상무는 서울보증보험에서 19년동안 채권회수 실무를 맡았고 지난 1998년 삼성생명 채권관리팀에 입사한 후 에이앤디 신용정보 분사를 주도하며 영업본부장을 지내는 등 채권관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최대주주인 다우기술과 경영권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한국신용평가정보가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며 케이비신용정보도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부사장급 인사조정이 있을 예정이다.



김치원 기자 cw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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