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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금융사 사업 다각화 꾀한다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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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05 19:46

롯데, 씨티파이낸셜 등 리스·론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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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업무에 치중해 온 할부금융사들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6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롯데캐피탈과 씨티파이낸셜, 동원캐피탈 등은 그동안 대출영업에 주력했으나 수익모델의 다각화를 위해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캐피탈은 최근 기업금융부 안에 리스팀을 신설하고 오토리스 등 리스업무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주택할부금융업무도 은행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을 들어 틈새시장으로 판단해 이 분야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본업무를 강화하면서 사업분야를 다양화하려는 취지로 기본을 충실히 다지도록 할 것이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보다는 당분간 수도권에 영업력을 치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티파이낸셜은 다음달부터 대출전용 론카드를 출시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중고차 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중이며 각 팀의 인원 구성도 완료된 상태다.

특히 론카드는 이달말까지 대출심사 시스템 구축을 마칠 예정으로 지난 6개월동안 시험가동을 통해 본격적인 영업에 대비한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씨티파이낸셜의 김흥식 사장은 “론카드는 소비자금융시장의 연체율이 높기는 하지만 그동안 충분히 리스크관리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왔고 철저한 통계시스템 가동으로 리스크 관리에 적절히 대응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동원캐피탈 역시 캐시론과 법인대상의 대출영업에 중점을 뒀으나 할부금융, 리스업 진출을 위해 시스템 개발안 등 제반 사항을 기업금융팀에서 준비중이다.

동부캐피탈은 주택할부와 기계할부분야의 신상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고차할부시장 진출도 고려중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할부금융사들의 사업전략 변화가 국회 상정 중인 할부금융사에 대한 부수업무 규제를 의식할 수 밖에 없는 데다 소비자금융시장의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장치를 마련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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