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냉음극 형광램프(CCFL) 삼성전자 납품업체인 금호전기가 모니터,TV용 TFT-LCD 생산 증가에 따른 최대 수혜업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5인치 기준으로 작년보다 92% 증가한 2410만개의 TFT-LCD판넬을 생산할 전망이다. TFT-LCD에는 4개의 CCFL이 사용되기 때문에 CCFL수요는 LCD모니터 출하량의 4배로 급증할 것으로 보여 금호전기 영업전망은 밝다.
특히 올해부터는 삼성전자가 5세대 LCD라인 증설과 함께 LCD -TV양산을 확대할 계획이고 LCD-TV는 고휘도를 구현하기위해 10~16개의 CCFL이 사용되기 때문에 향후 CCFL 수요전망은 긍정적이다.
이와함께 CCFL은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과잉 가격경쟁 가능성이 작다. 현재 CCFL 공급업체 수는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납품을 확대하고 있는 금호전기 수혜가 예상된다. CCFL은 일본의 Harrison,Sanken,West와 금호전기의 과점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