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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투자자문 박종규 사장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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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02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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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펼칠 수 있는 펀드 운용이 자문사 매력"



수익률 1위 기록 줄줄이…한때 ‘스팟펀드 붐’ 일으킨 주역





메리츠 투자자문의 박종규 사장(46·사진)은 많은 경험과 우수한 펀드 운용실적으로 업계에서 유능한 펀드매니저로 손꼽히는 사람이다.

지난 2000년 메리츠증권이 35억원(지분율 70%)을 투자해 설립된 메리츠투자자문은 박종규 사장을 비롯해 총 11명의 직원이 함께 일임형 투자자문업무를 하고있다.

현재 메리츠투자자문은 높은 수익률과 효과적인 리스크관리로 투자자문업계에서 3위 내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박 사장은 한국투신과 LG투신운용 주식운용부장을 거쳐 지난 2000년 메리츠증권과 함께 메리츠투자자문을 설립했다.

한국투신에 근무할 당시 45일만에 목표 수익률 20%를 달성해 200억원 규모의 주식형 펀드 2개를 조기 상환시킴으로써 주식형 펀드의 붐을 일으켜 업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 한국투자신탁에 근무하던 97, 98년에는 한국투신 ‘최고의 펀드매니저’로 선정됨은 물론 98년에도 스팟펀드를 9개나 조기 상환해 ‘드림 朴’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박 사장은 “투신운용사에서는 소신있는 운용 철학을 고수하기 어려웠다. 규모가 작더라도 자신의 철학을 담아 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투자자문으로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투자자문사로 옮긴 후 크게 달라진 점은 고객과 직접 만날 기회가 많아졌다고 박 사장은 말한다.

바로 그 점이 투자자문사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이기도 했지만 메리츠증권의 측면 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박 사장은 설명했다.

또한 박 대표는 시황을 잘 보는 증시전문가로도 손꼽힌다. 그는 펀드운용을 담당하기 전 조사부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바탕이 됐다고 술회했다.

“그땐 ‘리서치’라는 개념도 없을 때라 체계적으로 정리된 데이터를 찾기 힘들었다. 일일이 발로 뛰며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정리했다. 힘든 일이었지만 그때 고생하며 익혔던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지식이 시장 흐름을 읽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가장 중요한 투자원칙으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강세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세장에서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가 고객들에게 더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지수흐름과 차별화되는 우량 개별종목 발굴을 중심으로 하는 바텀 업(Bottom Up) 운용원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박 대표의 이런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 메리츠투자자문은 연기금과 법인 등의 고객으로부터 위탁받은 약 2000억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메리츠투자자문의 목표는 앞으로 투자원칙에 입각해 높은 수익률 달성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착실하게 운용 자산을 늘려 가는 것이다.

또한 모회사인 메리츠증권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전략을 펼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마지막 포부를 밝혔다.



■ 주 요 경 력



부산대 졸업

한국투신 펀드매니저

LG투신운용 주식운용팀장(CIO)

98년 투신업계 수익률 1위 기록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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