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통신과 케이블 분야에 디폴트가 집중, 디폴트율은 44.8%였으며 지난해 파산을 선언한 기업의 90% 가까이가 두개 분야에 속했다. 통신과 케이블 분야의 디폴트 규모는 각각 95억달러, 76억달러였다. 나머지 분야의 디폴트율은 5.6%였다.
지난해 디폴트를 선언한 유럽 투기등급 기업은 28개사로 지난해 18개 기업에 비해 크게 늘었다.
또 파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2년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기업의 평균 회복률은 15%였으며 전년 11%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미국의 투기등급 회사채 역시 지난해 16.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규모도 1098억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미국 디폴트 기업의 54%가 통신분야에 집중돼 있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