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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원금보장형 외 신규상품 개발 필요”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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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26 22:38

삼성證, 발행사 신용등급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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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으로 주가지수 연계채권(ELN)이 유가증권(ELS)으로 인정됨에 따라 주가지수연계증권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시점에서 최근 삼성증권은 ELS에 대한 투자전략 리포트를 통해 ELS 투자자의 경우 ▲기초자산의 만기지수에 대한 예측의 전제 ▲옵션매입 비율과 관련된 이자율 수준의 고려 ▲원금보장형 이외 상품 등 자신의 성향에 대한 다양한 상품 파악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은행에 비해 후발인 증권사의 경우 비용은 줄이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원금보장형 이외의 ELS상품에 대한 개발에 나설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ELS상품 발행사의 시스템이나 인적능력 및 신용등급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것도 함께 주문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ELS는 기본적으로 일정 기간 후에 예측 불가능한 기초자산의 가격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므로 초과수익을 노린다는 점에서 투자자는 ELS의 초과수익 구조가 램덤워크(Random Wa lk) 행태를 보이는 기초자산, 즉 주가에 연동돼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ELS의 경우 채권이라는 원금보장형 상품에 대한 투자 이외에 추가수익을 위해 주가지수옵션을 매입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어 시중 이자율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즉, 채권투자로 향유할 수 있는 이자를 재원으로 콜옵션 매수비용을 충당하게 돼 이자율이 낮은 경우에는 그만큼 옵션투자 비용이 감소할 수밖에 없어 수익률 향상에 많은 제약을 받는다는 것. 따라서 낮은 이자율로 경쟁력 있는 옵션 투자비용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만기를 장기화하거나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옵션 프리미엄이 고평가 되면 수익률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연구위원은 “해외에서는 원금보장형에서 보다 공격적인, 원금에 대한 손실 리스크가 존재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면서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ELS의 경우 은행권과 증권사 모두 원금보장형을 앞세우고 있지만, 후발 증권사가 은행권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원금보장형 외의 ELS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ELS를 발행사가 직접 발매할 경우 발행사의 신용등급이 적절한 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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