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먼 플라자 (25) 우리증권 길동영업점 김은주 소장

배장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2-26 22:18

증권과 은행의 만남…one-stop 금융서비스 주역

은행내 증권 영업소 이끄는 푸근한 아줌마 소장



“넌 왜 증권사 들어와서 비서일만 하고 있니?”

86년 입사하면서부터 계속 비서업무만 맡아오던 우리증권 김은주 사원을 향해 입사 동기가 무심코 던진 말에 그녀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증권업과 전혀 무관한 전공에다 비서일만 하다 보니 도통 실무를 알 턱이 없다. 이러다간 증권업무를 모르는 최초(?)의 증권회사 직원이 될 판이었다. 이게 아니다 싶은 맘에 그녀는 멀고 험난한 증권 영업의 길로 뛰어 들기로 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후, 그녀는 증권영업 경력 15년차의 베테랑으로서 우리증권 길동영업소 소장을 맡고 있다. 작년 3월 우리증권에서 증권업계 최초로 은행 지점내에 증권영업을 할 수 있는 증권영업소를 설치한 이후 아홉번째로 탄생한 증권영업소였지만 여성 영업소장으로는 처음이었기에 부담이 컸었던 것이 사실이다.

본래 은행 직원과 증권사 직원간에는 보이지 않는 거리감이 존재하는 법. 비록 같은 금융그룹 식구들이라 하더라도 처음엔 은행 직원들과 한 장소에서 일하는 것이 사뭇 어색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 어색함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김은주 소장은 우리증권에서도 알아주는 열성파로 통한다. 은행, 증권직원을 통틀어 제일 먼저 출근해 리서치 자료를 준비하고 은행원들과 같이 호흡하고 동화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금은 지점장 뿐만 아니라 지점 내 은행원들과도 서로 한 식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서로의 영역에서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고 가르쳐 주고 하다 보니 일하는 것도 즐겁고, 개인적으로도 성장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김소장은 은행 업무를 보러 온 고객들 중에 주식상담을 원하시는 사람이 있으면 친절한 상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발로 뛰는 적극적인 영업을 펼친 결과, 성과도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고객들로서도 은행업무와 증권업무를 한꺼번에 볼 수 있으니, 은행과 증권지점을 오가며 시간과 정력을 소모할 필요도 없어 좋아하는 것 같아요, 바야흐로 One-Stop 금융서비스의 시대가 도래한 겁니다.”

이처럼 우리증권 영업소 제도의 성공에 대한 김소장의 믿음은 확고하다. 그녀가 고객에게 주는 포근한 믿음처럼 말이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의회, 언론 소통부터 양성평등까지…민생 의정 행보 용산구의회가 출입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의정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용산구의회는 3일 오전 의장실에서 ‘2026년 하반기 지역언론사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장정호 의장과 황금선 부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13명 전원과 출입기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지난 1일 개회한 제309회 제1차 정례회 주요 일정과 안건을 비롯해 하반기 의정활동 계획이 소개됐다. 의원들은 지역 현안과 의정활동 방향을 설명하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출입기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특히 구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다룰 의원 연구단체 활동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연구단체는 ▲용산구 노인돌봄 활성화 연구회 2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3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