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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총 3월 하순 집중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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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19 19:26

행장선임 정관 변경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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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률 편차커…임원 보수 상향 조정 예상



각 시중은행의 정기주주총회가 이달 28일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3월말까지 줄이어 개최된다.

국민은행의 주총일자는 다음달 21일로 확정됐으며 현금배당 20%를 결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 주총에서는 주식매수 선택권을 부여 받은 임직원이 금감위의 해임권고나 금감원장의 문책요구에 따라 면직되는 경우 스톡옵션을 취소토록 하는 내용의 정관개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흥은행은 다음달 28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5000억원대의 적자결산으로 배당계획은 없으며 행장 선출과 관련 현행 행추위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역시 다음달 28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15%의 현금배당 결의와 통합 당시 조정하지 못한 임원보수를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또 행장선출방식에 대한 정관개정이 검토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금감원 지도안이 나온 뒤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21일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이달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직 재경부장관의 결제가 떨어지지 않아 배당률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며 이번 주총에서는 상반기중 예비상장심사청구를 통한 거래소로의 상장이전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이외에 타행에 비해 낮은 사외이사의 보수 인상과 함께 임원들의 성과급 상향조정이 안건으로 상정된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들의 주주총회가 모두 끝나는 다음달 말이나 주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올해 주총에서 소액주주 5%, 대주주 0.5%의 배당을 결의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행장선출제도 변경과 관련 지주사 회장과 사외이사 등이 참여하는 경영위원회가 행장을 선임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자회사들의 반발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역시 3월 중순이후에나 주주총회 소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2%의 현금배당을 고려중에 있다.

또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행장선출방식은 현행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주사가 자회사의 지분을 100% 가지고 있다고 해도 행장선출제도의 변경은 은행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상정되므로 지주회사에서 왈가왈부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다음달 20일경 정기주총을 개최해 현금배당 7.5%를 결의할 예정이다.

한미은행은 현행 행추위를 통한 행장선출제도를 유지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으나 타행들의 제도변경과 금감원 지도안이 나올 경우 선출방식 변경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제일은행은 다음달 28일 정기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며 배당은 계획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환은행은 당초 계획보다 조직 개편작업이 늦어지면서 일상업무에 차질을 빗어 아직 주총 일자 및 상정 안건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각 행별 주총 현황>
                            (자료 : 각 은행)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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