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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그룹 회장, 주가 폭락으로 보너스 포기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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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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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그룹의 샌포드 웨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보너스를 포기했다.

12일 시티그룹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웨일 회장은 지난해 주주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보너스로 지급될 현금과 주식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사내보상위원회에서 이를 승인했다. 그러나 웨일 회장은 150만주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스톡옵션은 받기로 했다.

이처럼 웨일 회장이 보너스를 포기한 것은 지난해 시티그룹이 엔론과 관련된 투자자 오도혐의에 연루되면서 주가가 31%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올들어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시티그룹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투자자 오도와 관련된 소송 비용 탓에 37% 감소, 이에 대한 책임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일 회장의 기본 연봉은 100만달러며 2001년에는 17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2000년과 99년 보너스는 각각 1850만달러, 870만달러였다. 또 61만9095주의 조건부 주식 및 스톡옵션을 받아 800만달러어치를 챙겼다.

지난해 2월28일자로 웨일 회장은 2290만주 주식과 해당일로부터 60일이내에 행사할 수 있는 970만주의 스톡옵션 등 총 3260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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