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표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LG투자증권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반적으로 당사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LG투자증권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5억(40.9%) 증가한 291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대손상각비가 전분기 대비 149억원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홍 연구원은 분석했다.
반면, LG투자증권의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2억원(-6.9%) 감소한 16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홍 연구원은 LG카드의 4분기 당기순이익 감소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실(72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LG카드의 실적 악화는 LG투자증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홍 연구원은 LG카드 관련 이익 감소를 고려해 LG투자증권의 추정 이익을 하향조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LG카드 관련 지분법 이익은 LG투자증권 이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